“미세 플라스틱 섭취, 암 위험 높인다”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를 마셔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괜찮지 않다”고 경고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한이 지난 생수병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용출돼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페트병(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생수를 마실 경우 대장암, 뇌 손상, 불임 등과 관련된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생수의 유통기한은 18개월에서 2년 정도로 표시되지만, 이는 물의 유통기한이 아니라 플라스틱 병의 품질 유지 기간을 의미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병 안쪽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스며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 플라스틱은 지름 또는 길이가 5mm 이하인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로, 인체 내에 축적될 경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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