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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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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체국(USPS), 재정난으로 연금 납입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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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_ 사진 마이클 콘로이

미국 우체국(USPS)이 심각한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직원 연금에 대한 고용주 분담금 납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USPS는 연방 예산 당국에 ‘연방 공무원 은퇴제도(FERS)’에 따른 납부금을 당분간 내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러한 조치는 임금 지급과 우편 배달 등 필수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처방으로 해석된다.

루크 그로스먼 USPS 최고재무책임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우체국이 2027년 초에 현금이 완전히 고갈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인 연금 펀드 관리보다 당장의 운영 자금 부족이 공공 서비스 유지에 더 큰 위험이 된다고 판단했다.

우체국 측은 이번 결정이 현재 은퇴자나 미래 은퇴 예정자들의 연금 수령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직원이 급여에서 직접 내는 기여금과 사회보장세 납부는 변함없이 유지된다. 한편 USPS는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우표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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