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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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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쟁부, 이란 전쟁 비용 최소 2천억 달러 추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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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ntagon

미 전쟁부가 이란과의 전쟁 수행을 위해 최소 2천억 달러 이상의 추가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다.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장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이란을 상대로 한 ‘에픽 퓨리 작전(Operation Epic Fury)’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전 비용과 무기 재고 보충을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2천억 달러라는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며 “적을 제거하는 데는 비용이 든다”고 말해, 국방부가 해당 수준의 예산을 검토 중임을 확인했다. 이는 앞서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그는 이어 “이미 수행한 작전은 물론 향후 필요한 조치까지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회와 협의할 것”이라며 “탄약을 단순히 보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 12월 2026회계연도 전쟁부 예산으로 약 8,560억 달러를 승인했으며, 전체 국가안보 예산은 8,910억 달러 규모다.

그러나 이번 추가 예산 요청은 의회 통과 과정에서 상당한 난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의원들은 최근 재정지출 축소 상황을 이유로 재원 마련 방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번 군사 작전에 대한 의회 승인 부족을 문제 삼으며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하원에서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상원에서는 필리버스터를 넘기기 위해 60표가 필요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예산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통한 처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댄 케인 합참의장은 “미군은 군사 목표 달성을 위해 작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란 영토 깊숙한 지역으로 공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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