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립학교(CPS) 소속 고교 풋볼 심판들이 수당 미지급에 항의해 업무를 거부하면서 이번 주 예정된 각종 스포츠 경기가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심판들이 수주 동안 수당을 받지 못해 집단 업무 중단에 나서면서, CPS는 일부 신입생 및 주니어 대표팀 풋볼을 비롯해 여자 플래그 풋볼과 배구 경기 등을 취소했다. 일부 심판은 미지급금이 1,500~2,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CPS가 통합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외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 CPS는 급히 지급 절차를 앞당겨 일부 수당을 처리하고 향후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이번 주 고교 대표팀 풋볼 경기는 정상 진행될 전망이다.
일리노이 고교체육협회(IHSA)도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한 가운데, 이번 사태는 행정 착오가 학생들의 소중한 경기 기회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었다는 점에서 교육구의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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