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레드라인 열차 강도 5개월 만에 체포…18세 용의자 강도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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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이 CTA 레드라인(Chicago Transit Authority Red Line) 열차 안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용의자를 5개월여 수사 끝에 체포했다고 1월 6일 밝혔다. 용의자는 18세 커티스 프리먼(Curtis Freeman)으로, 지난해 8월 13일 낮 미시간 애비뉴 인근 노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100블록에서 42세 남성 승객을 상대로 개인 소지품을 힘으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프리먼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111번가 이스트 700블록 인근에서 체포돼 구속됐다. 프리먼은 현재 중죄급 강도 혐의(felony robbery)로 기소됐으며, 이날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시카고 대중교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되는 계기가 됐다. 레드라인 열차와 플랫폼에서는 과거에도 다수의 강도·폭행 사건들이 보고된 바 있다. 경찰은 2025년과 최근 수개월 동안 승객을 대상으로 한 강도 및 폭행 사건이 여러 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레드라인 역 부근과 열차 안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를 수배하거나 체포하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시민의 제보를 요청하는 공지를 계속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 관계자는 “대중교통 범죄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 및 시민 안전 캠페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승객들도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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