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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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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바마 대통령 센터’ 6월 개관…이달 말 입장권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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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닷컴

시카고 남부 잭슨파크에 들어서는 ‘오바마 대통령 센터’가 개관을 두 달여 앞두고 박물관 입장권 판매 일정이 공개됐다.

오바마 재단은 7일 발표를 통해 박물관 입장권 판매를 이달 말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립 회원 대상 예매는 오는 4월 21일부터 진행되며, 일반 대중 대상 판매는 5월 6일부터 시작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방문객들이 박물관 건물을 올려다보면 ‘당신이 바로 미국이다’라는 세 단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센터의 6월 19일 공식 개관을 알렸다.

총 19에이커 부지에 약 8억5천만 달러가 투입된 이 센터는 당초 2021년, 이후 2025년 개관이 예정됐으나 여러 차례 연기 끝에 2026년 여름 개관이 확정됐다. 단지에는 신규 본관과 박물관을 비롯해 강당과 미디어 시설, 프로그램 공간을 갖춘 포럼 건물, 시카고 공공도서관 분관, 그리고 남쪽에 위치한 약 4만5천 평방피트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선다. 또한 놀이터와 조경 공원도 조성되며, 인근 과학산업박물관과 연결된다.

센터 내 대부분 시설은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박물관 입장권 가격은 시카고 내 다른 문화시설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공개된 요금에 따르면 일반 입장료는 12세 이상 성인 30달러, 3세부터 11세까지 어린이는 23달러이며, 2세 이하 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일리노이주 주민의 경우 6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무료 입장이 제공되며, 평시에도 할인 요금(성인 26달러, 어린이 15달러)이 적용된다.

일반 입장권으로는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박물관을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집무실(오벌 오피스) 실물 크기 재현 공간과 ‘레졸루트 데스크’ 체험, 전 영부인 관련 패션 전시, 다양한 단편 영상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발레리 재럿 최고경영자는 “박물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역사와 영향을 조명하는 한편, 잭슨파크 내 센터는 지역사회가 모이고 배우며 미래를 구상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차 입장권은 6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방문 일정에 대해 판매되며, 이후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공지될 예정이다. 모든 입장은 시간 지정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편 개관식은 6월 18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세계적인 인사들의 공연과 주요 지도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이어 6월 20일과 21일에는 공연과 음식, 예술,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다양한 축하 행사가 일반에 공개될 계획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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