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전역에서 36시간 동안 단 한 건의 총격 사건도 보고되지 않으며, 도심 치안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 경찰청(CPD)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부터 27일까지 시 전역에서 총기 관련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사건은 25일 오후 7시 17분경 그랜드 크로싱 지역 사우스 하퍼 애비뉴 6,900블록에서 발생한 총격이다. 당시 29세 남성이 길가에 서 있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발사된 총탄에 팔을 맞았으나,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계속 추적 중이며,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수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36시간 무사고’ 기록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사건으로 높아진 주민들의 불안 속에서, 치안 안정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시카고 당국은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인력을 증원하고, 대대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시 경찰청은 강력한 법 집행을 통해 범죄 억제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카고 경찰청은 “이번 무사고 기록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치안 유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연주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