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김의 부동산 코너]2026년 시카고 부동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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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프라퍼티스 부동산 대표 써니 김입니다. 2026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사업체에 올 한해에도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세월이 참 빠릅니다. 매년 반복되는 연말연시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회한과 감사의 마음이 교차하고 며칠 돌아선 연초에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으로 설레입니다.

지난 3년간의 부동산 마켓은 “황금 수갑”으로 불리는 기이한 현상으로 거래량의 침체기였습니다. 2020~2021년 팬데믹 이후 초저금리 시대에 2~3%대라는 말도 안 되는 이자율로 모기지를 얻었던 홈오너들이 2022년 이후 급격히 오른 이자율로,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옮겨갈 경우 같은 가격대라 하더라도 두 배에 가까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주택가격이 오르고 에퀴티가 쌓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전국적인 매물 부족 현상으로 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오르는, 바이어들에게는 힘든 마켓이었습니다. 저도 2025년에는 모기지가 완납된 현재의 집을 팔고 현금으로 다운사이징하여 집을 사시는 시니어 고객들이나 첫 주택을 구매하는 퍼스트 홈바이어가 고객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7%를 상회하며 피크로 올랐던 이자율도 연준의 금리 인하와 더불어 6% 초반대로 낮아지고, 소비자 심리도 6%대의 이자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켓의 정상화를 기다리며 매매 시기를 보던 주택 소유자들도 이제 준비가 되면서, 2026년에는 거래량이 5%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메트로 시카고는 실소유자 중심의 안정된 마켓이었으므로, 바이어 마켓으로의 전환 현상을 보이는 썬밸트 지역과는 달리 셀러와 바이어가 균형을 유지하며, 4~5%의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카고 메트로 지역의 일반적인 전망이지만, 한인 분들도 많이 거주하시는 노스쇼어나 노스웨스트 지역의 학군 좋은 지역의 특정 가격대는 여전히 뚜렷한 셀러 마켓의 양상을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모기지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6% 초반대를 유지하며 많이 하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모기지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제안되었던 50년 모기지는 상용화될 실효성은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2026년 시카고 부동산 마켓은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고 바이어들도 집을 구매하기가 약간 용이해지며 완만한 가격 상승이 있고, Sell and Buy 셀러들도 다소 증가하면서 바이어·셀러 마켓의 균형을 이루는 쪽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2026년 주택 판매를 계획하시고 계시는 분들은 무엇을, 어떻게,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프라퍼티스 부동산 써니 김 대표
sunnykim@ipropertiescompa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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