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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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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하이츠 주택 절도범, 7시간 대치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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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nicleillinois

주택에 침입해 경찰과 장시간 대치를 벌이던 절도 용의자가 7시간 반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알링턴하이츠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알렉스 파치노(50)는 25일 오전, 800 블록 북쪽 체스넛 길의 한 주택에 침입했다. 당시 용의자는 열려 있던 차고 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인기척을 느낀 집주인이 2층 방으로 대피해 문을 잠그고 즉시 911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총성이 울리는 것을 감지하고, 우선 집 안에 고립돼 있던 집주인을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다행히 집주인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 사이 용의자는 창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다시 집 안으로 숨어들었다.

상황이 악화되자 경찰 특공대(SWAT)와 K9 팀이 추가로 현장에 투입됐다. 지하실에 숨어든 용의자를 향해 경찰은 장시간 자수를 권고하며 설득 작업을 벌였으나 대치는 계속됐다. 결국 경찰은 용의자의 가족까지 동원해 마지막 설득에 나섰고, 오전부터 시작된 대치극은 약 7시간 반이 지난 오후 3시경 용의자가 스스로 집 밖으로 나오면서 종결됐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인근 주민들과 학교 당국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용의자가 검거됨에 따라 주의보는 해제됐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추가적인 위협은 없으며,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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