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노린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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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선물이나 상품 구매 수요가 높아지고 각종 스토어 할인 이벤트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에 접어들며 온라인 쇼핑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는 미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온라인 쇼핑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경고했다. 올 들어 이런 쇼핑 사기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우려가 높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사기 피해액은 총 4억3,440만 달러에 피해자 1인당 중간 손실액은 130달러였다. 그러나 쇼핑 사기를 포함한 온라인 사기로 금전적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밝힌 성인 74%는 해당 사건을 관련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퓨리서치 조사 결과 사기성 배송 문자를 받은 경우도 응답자의 56%로 나타났다. 또 연말의 소포 도둑도 문제다. 도시 지역 거주 성인 약 4명 중 1명, 교외 지역 거주 성인의 3명 중 1명이 이런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스마트폰에서 패스워드는 알파벳과 숫자를 혼합해 개인 정보 보호에 신경을 써야 하며, 공용 와이파이를 사용할 경우 은행 계좌 등 민감한 정보는 노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연말 때는 안전한 곳으로 배송지를 정할 것과 아울러 크레딧 사용 내역이나 은행 계좌 입출금 내역을 꼼꼼히 살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 기관은 조언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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