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F
Chicago
Wednesday, September 30, 2026
Home 종합뉴스 주요뉴스 이란, ‘7일 신뢰구축안’ 미국 답변 받아…”테헤란서 논의 예정”

이란, ‘7일 신뢰구축안’ 미국 답변 받아…”테헤란서 논의 예정”

3
미국에 대한 저항을 선전하는 테헤란 시내 대형 간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 대변인 “외무장관이 각료회의서 대통령에게 보고”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중재자들을 만나 이른바 ‘7일 신뢰구축안’에 대한 미국 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아라그치 장관이 30일 테헤란에서 이 답변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양측의 핵심 이견은 이 계획의 이행순서”라며 “이 계획은 신뢰를 구축하고 6월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의 강화된 형태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도 국영 IRNA 통신에 “오늘 각료회의에서 아라그치 장관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미국 측의 제안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답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이 지난주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 측에 제안한 ‘7일 신뢰구축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은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동결자금 즉시 반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면제 ▲모든 전선에서 전투 중단 등의 조건을 미국이 이행하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제안을 거부했으나 중재자를 통해 양국이 물밑 협상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이 로이터에 말한 ‘이행 순서’는 이란의 이런 조건을 미국이 먼저 이행할지, 아니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먼저 개방해야 하는 지를 두고 양국이 불신 속에 대치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