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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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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78세 여성, 금괴 사기로 31만8,000달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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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olNewsIllinois

일리노이주 남부 매리언에 거주하는 78세 여성이 정교한 금괴 사기에 속아 31만8,459달러 상당의 금괴를 빼앗긴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컴퓨터 해킹을 빌미로 접근한 뒤 연방정부 관계자를 사칭해 거액의 금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4월 컴퓨터가 해킹됐다는 경고창을 보고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지원 전화번호를 검색해 연락했다. 이후 자신을 해당 업체의 사기 방지 담당자라고 소개한 남성의 지시에 따라 컴퓨터 원격 접속을 허용했다.

사기범들은 피해 여성에게 투자자산을 보호하려면 금괴로 바꿔야 한다고 속였다. 이에 피해 여성은 투자계좌에서 약 180만 달러를 인출해 머니마켓 계좌로 옮겼으며, 이 가운데 82만3,000달러 이상을 금괴 구입에 사용했다.

지난 6월 8일 피해 여성은 매리언의 월마트 주차장에서 미 재무부 요원이라고 믿었던 남성에게 31만8,459달러 상당의 금괴를 건넸다. 이후 사기범들은 추가로 27만2,000달러 상당의 금괴를 요구했으나, 피해 여성이 서류의 진위에 의심을 품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함정수사를 통해 뉴욕주 플러싱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루오위 리안을 체포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연방법원에서 전신 사기 및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은 피해 금액 31만8,000달러에 대한 배상도 요구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금괴와 현금 운반을 이용한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금괴를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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