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게 썬 치즈서 금속 파편 가능성… 25만 상자 리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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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이미지

미 식품의약국(FDA)이 타깃·알디·월마트·H-E-B 등 주요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로 판매된 잘게 썬 치즈 제품 25만여 상자에 대해 자발적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리콜은 제조사 그레이트 레이크스 치즈(Great Lakes Cheese)가 지난달 유통업체들에 통보하면서 시작됐다. 회사는 원재료 공급 과정에서 금속 파편이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사유를 보고했다.

대상 제품은 타깃의 ‘굿 앤 게더(Good & Gather)’, 알디의 ‘해피 팜스(Happy Farms)’, 월마트의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H-E-B의 ‘힐 컨트리(Hill Country)’ 등 여러 PB 브랜드 제품이 포함된다.

FDA는 이번 리콜을 잠재적으로 일시적이거나 의학적으로 회복 가능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나 심각한 건강 피해 가능성은 낮은 2등급(Class II) 리콜로 분류했다.

해당 제품은 앨라배마·캘리포니아·플로리다·캔자스·미네소타·뉴욕·뉴멕시코·위스콘신 등 30여 개 주와 푸에르토리코 등지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그레이트 레이크스 치즈 측은 이번 리콜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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