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필레 매장서 흉기난동… 배달기사 사망, 직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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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chicago

시카고 남부 교외 오스웨고의 칙필레 매장에서 배달기사가 살해되고, 청소 및 보수 담당 계약직 직원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새벽 3시 10분경 용의자가 매장 뒷문으로 침입해 내부에 있던 배달 운전자와 마주쳤고,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숨졌다. 이후 새벽 4시 56분경 매장 밖에서는 용의자가 계약직 직원과 마주쳤고, 칼로 직원을 찔러 부상을 입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를 제압하고 즉시 체포했다. 당시 계약직 직원인 서지오 우라이브 주니어는 어머니와 함께 매장 외부에서 파워 워싱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망한 배달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부상을 입은 계약직 직원은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오스웨고 경찰측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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