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상용 운송장비 제조업체 현대트랜스리드가 일리노이주 윌 카운티에 총 6억 달러를 투자하고 정규직 일자리 3,750개를 창출한다. 당초 계획보다 고용 규모를 1,250명 늘린 것으로, 시카고 남서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2일 이번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트랜스리드는 지난 3월 윌 카운티에 제조시설 2곳을 설립해 2,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생산라인을 3교대로 가동하면서 채용 인원을 3,750명으로 늘렸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최근 주내 제조업 분야 단일 고용 창출 약속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새 공장은 과거 캐터필러와 라이언 일렉트릭이 사용했던 부지에 들어서며, 화물 트레일러와 트럭 차체 등 상용 운송장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미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및 공급업체와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주정부는 졸리엣 주니어칼리지에 제조업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조성해 첨단 제조기술 및 교육을 확대하고 용접 교육 수용 인원도 2배로 늘려 기술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와 기업 이탈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나온 이번 투자는 지역 주민의 가계 소득 증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