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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Costco) 카재킹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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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점봉 기자>

멤버 위한 주유소에서 피해 빈번

주로 북부 서버브 지역 표적으로

한인들도 많이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코스트코 (Costco) 매장에 붙어있는 주유소에서 최근 카재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서버브에 사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코스트코는 멤버십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시중의 개스 가격보다 몇 십 센트를 저렴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문제는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마치고 매장 옆에 붙은 주유소에 들러 값싼 개스를 주유하곤 하는 것이 상례인데 이런 고객들이서버브 여기저기에서 카재킹 피해자가 되고 있다. 윌멧 경찰은 며칠 전 코스트코 주유소에서 주유하던 코스트코 멤버가 카재킹을 당한 사건을 조사 중인데 그는 도망가는 차를 저지하려다 다리를 다쳐 글렌브룩 사우스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글렌뷰 지역의 코스트코에서도 최근 이런 카재킹이 일어났고 나일스 지역 7300대 멜비나 길에 소재한 코스트코 주유소에서도같은 형태의 카재킹이 일어났다. 최근 두어 달 사이에 이런 카재킹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런 지역들은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코스트코 멤버십을 가지고 주유를 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이런 카재킹은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주유를 하는 경우라 반드시 시동을 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시동이 켜진 채 차 뒤쪽에서 주유하다가 용의자들이 운전석으로 들어가 그대로 몰고 도주하는 게 대부분의 케이스라는 것이다.최근 북부 서버브에서 벌어진 코스트코 주유소 카재킹의 용의자들은 주로 검은 재킷에 검은 스키 모자를 뒤집어쓰고 자동차에접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스키 마스크를 쓴 용의자가 차에 다가오는 것을 보고 이상한 감을 눈치채고 빨리 주유를 마치려고 했지만, 그들은이미 운전석에 진입한 상태라 차를 몰고 도주하는 것을 저지하기가 힘들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다른 일반 주유소보다 저렴한 유가에 코스트코 주유소를 찾았지만, 갑자기 차를 도난당하는 일을 접한 피해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윌멧, 글렌뷰, 나일스 등의 경찰 수사팀들은 용의자들이 동일범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공조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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