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아마존 물류센터 파괴
비∙강풍∙뇌우 등 경고
미 중서부에서 100여년 만에 토네이도가 강타, 사상자가 100여 명에 이른다고 CNN 등이 11일 보도했다.
일리노이를 비롯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켄터키 등 중서부 5개주에서 최소 20개 이상의 토네이도가 10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밤 사이에 발생한 이번 토네이도로 정전 사태는 물론 아마존 물류센터와 요양원 등 각종 시설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아마존물류센터 지붕이 뜯기고 외벽 일부가 무너져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11일에도 시카고와 서버브 일원에는 시속50-60마일의 돌풍이 불었으며 열대성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상 상황이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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