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9-2016] 시카고는 아직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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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눈발 날려…내주말부터 풀릴듯

snow

시카고지역의 날씨가 눈발까지 날리는 등 초겨울처럼 쌀쌀하고 심한 변덕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오전 글렌뷰 타운에 눈이 내리는 모습.

4월에 들어섰음에도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쌀쌀하다. 7~8일에는 잠시나마 눈발까지 날리고 기온도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는 다음주 중반부터 다소 풀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는 주말(9~10일)을 거쳐 내주 중반(14일)까지는 낮은 기온과 강풍, 눈비를 동반하는 쌀쌀하고 궂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일엔 진눈깨비가 내리고 밤최저기온이 영하인 24℉(-4.4℃)까지 떨어지고 10일도 비와 함께 최저기온이 30℉(-1.1℃)로 내려가며 11~14일도 낮최고 50℉(10℃)대, 밤최저기온 30℉(0℃)대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15일부터는 낮최고기온이 60도℉(15.5℃)대로 오르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밤최저기온은 30~40℉대로 여전히 일교차가 심한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환절기 옷차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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