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머스대 사교클럽에서 숨진 한인학생 사건…관련자 3명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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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 대학에서 열린 파티에서 한국계 대학생이 사망한지 몇 달 만에 3명이 기소됐다. 사망한 한인 학생 이름은 장원으로 사망당시 20세였다.

장씨가 속한 ‘베타 알파 오메가’ 사교클럽은 다른 교내 여학생 사교클럽인 ‘알파 파이’와 코네티컷강 근처에서 공동행사를 열었다.

파티가 끝난 후 참석자 중 일부는 코네티컷 강에서 수영을 하러 갔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파티 참석자 대부분은 21세 미만이었다. 장씨는 이 행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됐고, 경찰 당국의 수색 끝에 강변에서 장씨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두 사교클럽 3명의 회원은 21세 미만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7%였다. 뉴햄프셔주의 음주제한은 0.08%, 21세 미만은 0.02%다.

다트머스 대학측은 “지난 여름에 장원씨가 사망한 후, 즉시 알파 파이와 베타 알파 오메가의 클럽활동을 모두 중단시키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학생들에게 내린 정학조치는 아직 진행 중인 다트머스대의 내부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효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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