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일부 차량에서 주행 중 구동력을 잃고 멈추는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을 벌인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구동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생산된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인버터가 토크를 일으키지 못하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에 토크가 가해지지 않아 갑자기 멈춰 버리면서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드라이브 인버터에 ‘MOSFET’라는 이름의 불량 부품을 장착한 차량으로 전체 생산 차량의 1% 수준인 총 2천431대 규모다.
테슬라는 최근 해당 문제와 관련, 5건의 소비자 신고를 확인했으나 이로 인한 차량 충돌 사고나 사망 혹은 부상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지연 표시되는 문제로 2만7천여 대를 리콜했으며, 앞유리창 와이퍼와 짐칸 트림 부품 결함으로 2만2천여 대를 리콜했다.
또 가속 페달이 내부 트림에 끼일 수 있다는 문제로 3,900여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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