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Fitbit) 벌금 12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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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BS News>

전 세계적으로 팔린 핏빗 스마트손목시계로 인해 구글은 1220만 달러의 벌금을 연방정부에 물게 됐다.

2년여 전에 이미 170만 개의 이온 스마트시계는 리콜된 바 있으며 이유는 이 시계가 열을 내며 시계를 차고있던 고객에게 화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열 사고는 2018, 2019 그리고 2020년에 걸쳐 발생했다고 연방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밝혔다. 핏빗측은 이 위험성에 대해 고객에게 적절한 경고를 내보내는 것에 실패함으로써 벌금에 처해졌다는 지적이다.

2020년 초에 이르러서야 핏빗측은 제품의 결함에 대해 조치를 취했지만 피해자는 계속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핏빗이 건강을 지키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건강 체크업 데이터를 제공한다지만 그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시계 소지자의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미에서는 78건의 화상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2-3도의 화상을 입은 6건이 포함됐다.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40여 건이 신고 접수됐다.

심장 박동과 수면 상태를 체크업할 수 있던 핏빗 제품은 2020년 리콜이 시작된 이후 더 이상 제조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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