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에서 손님이 볼일을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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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객이 옷을 벗고 좌석에서 용변을 본 사건이 발생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설명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에서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418편에서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자 시카고에 착륙한 비행기에 경찰이 출동했다. 의료진들도 함께 도착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저희 팀은 탑승객들에게 이 상황과 여행 계획의 지연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항공사의 비행 관련 문제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NBC 뉴스는 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휴스턴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이 엔진 화재로 인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번 달에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말 수용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항공사는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정책을 변경하여 한 달 후부터는 위탁 수하물에 대한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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