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투고] “보수 전한길씨, 모스 탄과 국제북한인권연맹 연계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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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제 북한인권연맹 부총재 김성한

9월 1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워싱턴 트루스 포럼(Washington D.C. Truth Forum)’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경 구절에서 따온 “진실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THE TRUTH WILL SET YOU FRE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실과 자유, 국제 정치 및 선거 감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포럼은 워싱턴 덜레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단순한 학술 강연을 넘어 정치 스캔들과 국제 선거 감시 실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스 탄(Morse Tan, 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현 리버티대 법학과 학장),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동북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등 유명 보수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9월 17일에는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전한길 씨와 모스 탄 전 대사가 참석해 주 연설을 한다. 이번 집회의 장소가 된 하크네시야교회는 평양 출신으로 국제북한인권연맹을 이끌고 있는 마영애 총재가 선교목사로 헌신하고 있어, 미 연방정부 최초이자 유일하게 공인받은 북한인권단체인 국제북한인권연맹(총재 마영애)과의 연결도 조심스럽게 예견된다.

필자와도 시카고에 거주할 때부터 매우 친분이 두터운 모스 탄 전 대사는 국제 선거 감시단 단장으로 한국 대선을 관찰한 바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과정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 불거진 부정선거 의혹,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범죄 의혹 등을 공개적으로 제기해 파장을 일으켰다.

고든 창 변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 동북아 전문가로서, 국제법과 미·중 관계 전문가이며, 모스 탄 전 대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동북아 정책 결정의 복심으로 전해진다.

얼마 전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한길 뉴스 발행인은 한국 정치와 현대사에 대한 통찰을 전하게 된다.

워싱턴에 이어 이번 뉴욕 하크네시야교회(선교목사 마영애 국제북한인권연맹 총재)에서 강연회를 가지는 전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 씨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정치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내며 한국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집회는 The Second Life Foundation과 Truth Forum USA가 공동 주최하며, 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 박정희기념사업회, 구국동지회, 뉴욕 AKUS 한미연합회, 뉴욕베트남전참전유공자 전우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 보수 단체들이 함께 주관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씨는 한국 정치 현안인 대통령 탄핵 논란과 부정선거 의혹 등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개인 신앙 간증도 함께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집회에는 모스 탄(Morse Tan) 전 미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한길 씨는 미국 방문 기간 중 신앙 간증 중심의 집회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여의도 침례교회 교인으로, 과거 경제적 실패를 계기로 신앙을 새롭게 경험했다고 한국의 여러 매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삶을 송두리째 바꾼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해왔다.

특히 이번 뉴욕 강연회의 장소를 제공한 뉴욕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교회의 선교목사로 있는 국제북한인권연맹의 마영애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사저에 초청되었고, 올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되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특별 자문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마영애 총재는 현재 평양식 순대와 족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평양 출신으로 지난 1999년 탈북해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3년 반 동안 평양예술단장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미국에 입국해 북한 인권 활동과 사업을 병행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공한 비즈니스우먼, 탈북자 인권운동가 등 다양한 타이틀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마영애 총재는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미국 상하원 국회의원들과 직접 만나 교류해왔다.

2006년부터 북한 인권운동에 앞장서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탈북인 중에서 한국이나 미국 대통령을 가장 많이 만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빈손으로 와서 어려운 사람을 무조건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상도 수상했다. 2014년 미 정부 평생공로상, 2016년 오바마 대통령 평생공로상, 2017년 미 연방 인권상,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표창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마영애 씨는 LA 세퍼드대학과 세인트 미션대학에서 음악과 선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8년 목사 안수를 받아 파송 선교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마영애 대표의 순대 사업은 미 전역에 3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중서부를 비롯한 한국 및 전 세계로 프랜차이즈를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국제북한인권연맹 마영애 총재는 USLEC(미주 범죄예방 사법연대) 사법 인턴십 프로그램 졸업자 5명에게 1인당 1,000달러 씩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어려운 학생에게는 개별 장학금 2,000달러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번 모스 탄(Morse Tan), 전한길, 고든 창 변호사의 강연 집회와 함께, 미 연방정부로부터 국제적으로 유일하게 공인된 단체인 국제북한인권연맹(필자가 부총재로 재직 중)과의 협력 및 연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시점이다.

국제 북한인권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