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통행료·세일즈택스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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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달러 투입해 교통 인프라 업그레이드

일리노이 주의회가 15억 달러 규모의 대중교통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Senate Bill 2111)은 시카고와 교외 지역의 노후화된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카고 시민들은 인상된 판매세(sales tax)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오헤어 국제공항을 포함한 일리노이 전역의 고속도로 통행료도 오를 전망이다.

새 법안에 따라 CTA, 메트라(Metra), 페이스(Pace) 등 시카고권 대중교통 기관을 관할할 ‘노던 일리노이 트랜짓 기관(Northern Illinois Transit Authority)’이 신설된다. 이를 통해 시카고 지역 전반의 교통망이 단계적으로 현대화될 예정이다.

법안은 주 상원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36대 21로 통과됐으며, 현재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다. 법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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