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택 배달 개선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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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도 굿사마리탄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수많은 선물 소포가 주택으로 배달되는 가운데, 이 중 일부는 올바른 주택 주소로 배달되기보다는 주택 앞 길거리에 뒹굴거나 옆집 잔디밭 위에 놓여 있기도 하다.

시카고 남부 교외 록포트에 사는 주민은 주문한 소포가 다른 집으로 배달되거나 이웃 집 길거리 등에 떨어져 여러 번 제때 소포를 받지 못해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달하지 못한 경험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 등에서 배달 방법을 개선하면서, 소포가 잘못 전달되는 사례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무려 6차례에 걸쳐 이런 문제를 겪었으나, 최근에는 아마존이 소비자에게 사과문을 보내고 배달 문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잘못 배달된 소포는 이웃이 굿사마리탄 역할을 해 정확한 주소지로 전달되도록 하기도 한다.

아마존 측은 24시간 내내 소비자들이 정확한 배달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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