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주 심야업소 앞
▶ 총격에 무고한 희생
14년 동안 미군에 복무하며 이라크에도 파병했던 한인 베테런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북부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샌안토니오 북부 나이트클럽 앞에서 발생한 드라이브바이 슈팅 사건으로 미군으로 복무했던 한인 남성 이경창(51)씨가 목숨을 잃었다고 지역매체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가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새벽 1시30분께 미스트 후카+울트라 라운지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조세프 아마도르(34)와 로렌 타일러 마차도-후아레즈(35)는 라운지 내부에서 다툼을 벌인 후 보안 요원에 의해 퇴장당한 지 5분 만에 차량을 이용한 총격을 감행했다. 총격으로 이씨와 함께 병원 근무자 데릭 브라운(27)도 현장에서 숨졌다.
그의 사촌들이 개설한 고펀드미(gofund.me/77677c3d4) 페이지에 따르면 이씨는 14년간 미군으로 복무하며 주로 한국과 이라크에서 근무한 후, 가족과 함께 샌안토니오에서 생활해 왔다.
12세, 3세 두 자녀를 둔 그는 기독교 신자로 지역 교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의 사촌들은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어린 자녀들과 아내의 생계가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의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