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가 중간선거 직전에 연방정부 셧다운을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21일 CNBC 인터뷰에서 “9월 30일이면 연방정부 예산이 종료된다”며 “슈머는 예측하기 쉬운 인물로, 지난해 선거 직전에도 정부를 셧다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지금 100달러를 걸겠다. 슈머는 10월 1일 정부를 다시 셧다운해 선거일까지 한 달 동안 폐쇄 상태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며 “공항에서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상황을 만들고, 민주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루즈는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이 집권했는데도 정부 운영을 제대로 못 한다”고 비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화당은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쉽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다. 물가 부담 문제와 미국의 이란 관련 군사 갈등,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등이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0.8%, 부정평가는 56.3%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케일리 매커내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루즈는 인터뷰에서 국토안보부(DHS) 예산 문제도 언급했다. 국토안보부는 현재 예산 문제로 셧다운 위기에 놓여 있으며, 마크웨인 멀린 장관은 다음 달 초부터 직원 급여 지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슈머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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