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빌딩 매입한 부호, CNN 등서 보람양 소개
6살짜리 여아가 등장하는 한국의 유명 어린이 유튜브 채널이 최근 100억원에 가까운 강남 빌딩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CNN과 KTLA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한국의 이 꼬마 유튜버 부호의 스토리를 다뤘다.
CNN은 이날 6살 된 한국 유튜버 스타가 수백만 달러짜리 건물을 구입했다며 장난감 리뷰 유튜브 채널로 3,500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거액의 부까지 챙기고 있는 ‘보람튜브’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 보람 패밀리의 주인공은 유튜브에서 장난감·요리 등 내용으로 방송을 하는 6살 보람 양으로, 채널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구독자는 1,751만명, ‘보람튜브 토이리뷰’는 1,360만명에 달한다.
미국 유튜브 분석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는 두 채널을 합하면 유튜브 광고수익으로 매달 37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CNN은 보람양과 같은 고수익 어린이 유튜버가 많다며 고수입 아동 유튜버를 소개하기도 했다. ‘라이언 카지’(7세)의 채널 ‘라이언 토이 리뷰’는 구독자가 2,080만명인데 작년에 2,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체 유튜버 수익 1위에 올랐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또 이같은 폭발적 인기의 이면에 컨텐츠의 내용과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란도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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