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전화 등 참여 독려
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4월 1일 ‘센서스 데이’를 맞아 연방센서스국과 일리노이주 및 각 카운티 정부, 시민단체 등이 아직 2020 센서스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참여해줄 것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센서스 참여는 집으로 배달된 설문지를 작성해 우송하거나 전화(844-330-2020), 온라인(my-2020census.gov)에서 할 수 있다.
최근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센서스 데이인 지난 1일 일리노이이민·난민연합(ICIRR)과 커뮤니티 지원센터인 ‘텔러 데 조스’(Taller De Jose)는 시카고시 서부 리틀 빌리지 주변에서 차량에 센서스 참여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음악을 틀어놓은 채 행인들을 대상으로 센서스 참여를 외치면서 홍보 활동을 벌였다.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은 1일 오전 열린 원격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센서스에 대한 뉴스가 묻혀버렸다. 하지만 센서스는 계속 진행되고 있고 특히 집에서 온라인, 전화, 우편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응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3월 31일을 기준으로 시카고시의 센서스 응답률은 31.5%로 뉴욕(28%), LA(29.4%) 보다 높았다. 일리노이주의 경우도 42.1%로 뉴욕(33.1%)과 캘리포니아(37.9%) 보다 높았다. 하지만 리틀 빌리지 같은 일부 취약 지역은 인터넷이 없는 가정이 많아 센서스 응답률이 10~15%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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