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유권자 67% “바이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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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DEF 출구조사 결과
“트럼프에 투표” 30%에 그쳐

올해 미 대선에서 아시안 유권자들은 압도적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발표한 전국 13개 주 91개 투표소에서 아시안 유권자 5,000여 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7%는 바이든 후보에 투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답변한 아시안 유권자는 단 30%에 그쳤다.
재단은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에게 출구조사를 실시했으며, 지역별 지지율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투표에 나선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30%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56%, 공화당 25%, 무당파 25% 였으며,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65%가 민주당 후보, 30%가 공화당 후보에 투표했다.

이밖에도 재단은 플러싱 JHS중학교에서 아시안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한 사례, 퀸즈와 브루클린, 맨하탄 투표소에 한국어 등 아시안 통역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사례 등 아시안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