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에서 장기화된 국토안보부(DHS)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3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상원 의원들은 DHS 일부 기능에 대한 예산을 우선 복원하는 방식의 타협안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논의되는 방안은 공항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교통안전청(TSA) 등 핵심 부서를 우선 정상화하는 대신, 이민 단속을 담당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관련 예산은 별도로 다루는 구조다.
셧다운 장기화로 TSA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공항 보안 인력 부족이 심화됐고, 미국 주요 공항에서는 긴 대기줄과 운영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ICE의 권한 제한과 개혁을 요구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바디캠 착용 의무화신분 공개 및 교육 강화, 등을 주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DHS 예산 합의를 유권자 신분 확인 법안(SAVE Act)과 연계하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다만 최근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해당 전략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서 협상 기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상원 지도부는 추가 급여 지급 시한을 넘기기 전에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의회 휴회 일정까지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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