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시카고 권사합창단(Chicago Christian Women’s Choir)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1일 레익뷰 언약교회(강민수 목사)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올해 합창단은 새로운 지휘자 김준용 교수를 맞이하며 한층 더 풍성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위스콘신 주립대 밀워키 음악대학 지휘과 교수이자 워싱턴챔버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10년 전 권사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섰던 특별한 인연이 있어 이번 합류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단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매주 토요일마다 집중해서 연습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며 짧은 기간에도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단장 이영희 권사는 “11주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 전임 지휘자의 갑작스러운 한국행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 지휘자님은 인성과 품성이 너무 좋으셔서 더 바랄 것이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다. 김 교수는 “웅장한 곡부터 마음을 울리는 찬양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유성, 오보에 김지현, 바리톤 이진욱씨도 무대에 오른다.
권사합창단은 권사 직분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이사장은 “교회에 출석하는 크리스천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한다. 음악 실력이 부족해도 지휘자님이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주신다”고 말했다.
김준용 지휘자는 “단원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한 찬양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은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정기연주회에 꼭 오셔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초청 메시지를 전했다. 단장은 “아픔도 있었지만 함께 단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견디며 여기까지 왔다. 올해 연주회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찬양하는 순간은 힐링의 시간이다. 이번 연주회가 많은 이들에게 은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9회 권사합창단 정기연주회는 10월 11일(주일) 오후 6시, 레익뷰 언약교회에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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