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버거를 다시 데워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살면서 가끔 겪는 일이다. 아이가 해피밀을 먹고 싶다고 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데만 정신이 팔려 버거와 감자튀김을 거의 손대지 않은 채로 집에 가져올 경우 이를 그냥 버릴 수도 없다.
미국 미식 매체 데일리밀에 따르면 맥도날드 버거를 완벽하게 재가열하는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에 포장하는 방법에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재가열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양상추나 피클과 같은 야채 토핑을 제거한다.
2. 버거를 원래 레스토랑에서 포장한 것처럼 종이 타월이나 양피지로 감싼다.
3.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린다.
버거를 재가열할 때는 원래 포장지에 넣고 재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안내 지침에도 재가열할 때는 다른 포장지를 사용하라고 되어 있다.
푸드 리퍼블릭에 따르면, 포장지에는 한때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도 불리는 PFAS가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일부 암 및 기타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데일리밀은 식품의약청이 최근 몇 년 동안 제조업체들과 협력하여 모든 식품 종이 포장지에서 PFAS를 제거하여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안전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데일리밀만의 설명일 뿐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맥도날드를 재가열할 때 버거 포장지를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심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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