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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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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메트 오즈 박사, 아동 성 정체성 혼란 부추기는 정책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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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Dietsch_Getty Images

메흐메트 오즈(Dr. Mehmet Oz) 박사와 스테파니 칼튼은 최근 폭스뉴스 기고문을 통해 캘리포니아주가 추진 중인 아동 성 정체성 관련 정책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아동과 청소년 시기의 성적 혼란을 의학적 수술이나 약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아이들의 미래를 망치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기고문은 학교 현장에서 부모의 동의 없이 학생의 성 정체성 변화를 지원하거나, 이를 부모에게 알리지 않도록 하는 법적 장치들이 가족의 해체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부모의 양육권을 침해하는 처사이며,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신체적 변화를 강요하는 행위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오즈 박사는 “의학은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야 한다”며, 충분한 심리적 상담 없이 호르몬 치료나 수술을 권장하는 현재의 흐름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아동의 일시적인 혼란을 ‘성별 불일치’로 단정 짓고 급진적인 의료 조치를 취하는 대신, 가정의 보호 아래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고문은 이러한 정책이 아동의 건강보다 정체성 정치(Identity Politics)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아동에 대한 성전환 약물 투여를 제한하기 시작한 최신 연구 결과들을 예로 들며, 캘리포니아의 행보가 의학적 신중함을 결여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결국 무분별한 ‘성 긍정’ 케어는 아이들을 평생 약물에 의존하게 만드는 위험한 사회적 실험이며, 보호받아야 할 어린 생명들을 진보 진영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것이 오즈 박사 측의 날 선 지적이다.

<김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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