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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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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주립대 강의동 지하서 필로폰 제조 적발…건물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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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30WFMD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내 최대 강의동에서 필로폰 제조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통(Xin Tong·31)은 학교 내 웰스홀(Wells Hall)에서 필로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중범죄 혐의와 함께 경범죄인 무단침입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이번 주 초 수상한 인물과 강한 화학 냄새, 정체불명의 물질이 바닥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신통은 만료된 학생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가방을 조사했고, 그 안에서 필로폰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화학 물질이 담긴 병을 발견했다. 해당 물질에는 수산화나트륨, 염산, 메탄올, 이소프로필 알코올, 아세톤, 부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 환경보건안전국은 여러 차례 검사 결과, 웰스홀 내부 환경이 지역사회에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당국은 실제로 건물 내부에서 ‘마약 제조 실험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며, 용의자가 개인 소지품 형태로 관련 화학물질과 장비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설명했다.

신통은 4월 10일부터 26일 사이 웰스홀 내부의 출입문과 바닥, 시설물 등에 상당한 손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현재 5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로 잉엄 카운티 구치소(Ingham County Jail)에 수감 중이며, 미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도 보석 관련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예방 차원에서 웰스홀을 대피 조치하고 1일 금요일 건물을 폐쇄했으며, 현재까지 캠퍼스에 대한 추가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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