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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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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차례 유산 끝에 얻은 첫아들, 첫돌 맞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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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chicago.com

스무 차례나 유산을 겪은 시카고 교외의 한 부부가 어렵게 얻은 첫아들의 첫돌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랜 기간 아이를 기다리며 수많은 좌절을 경험했던 부부에게 아들의 첫 번째 생일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일리노이주 알십에 거주하는 라님 하다드와 남편 푸아드 하다드는 지난 1일 아들 에마누엘의 첫돌을 맞았다. 이날은 임신·영아 사망 인식의 달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해 가족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하다드의 유산은 2014년 결혼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시작됐다. 이후 11년 동안 20차례의 유산을 겪었으며, 사산과 출산 직후 세상을 떠난 아기까지 잃는 아픔을 겪었다. 자연임신은 물론 시험관 시술까지 시도했으나 반복되는 유산의 원인을 의료진조차 밝혀내지 못했다.

2020년에는 임신 18주 차에 딸 미라클을 출산했으나 아이는 살아남지 못했다. 2024년에는 아들 새뮤얼을 낳았지만, 선천적 희귀 질환으로 출생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났다. 부부는 두 아이를 나란히 묻어야 했다.

이후 하다드는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으로 진료기관을 옮겨 수전 거버 전문의의 집중적인 관리를 받았다. 2025년 다시 임신한 그는 임신성 당뇨 등 합병증을 견뎌 결국에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하다드는 자신의 경험이 비슷한 아픔을 겪는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를 바란다며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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