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F
Chicago
Friday, September 25,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시카고시 추가 부채 발행 제한 조례안, 시장 측근 반대로 표결 연기

시카고시 추가 부채 발행 제한 조례안, 시장 측근 반대로 표결 연기

5
WIREPOINTS

시카고시의 추가 부채 발행을 더 까다롭게 만드는 조례안의 시의회 표결이 연기됐다. 마티 퀸 시의원이 주도하는 이 조례안은 향후 신규 차입 승인 기준을 기존 과반인 26표에서 5분의 3인 30표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성파는 시카고시의 순부채가 2014년 220억 달러에서 2023년 292억 달러로 급증했고, 연금 및 부채 상환이 운영예산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재정 건전성을 위해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브랜든 존슨 시장과 반대파 시의원들은 기준이 높아지면 도로 보수, 저렴한 주택 공급, 6억 달러 규모의 자본투자 등 필수 기반시설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재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된 이번 조례안은 제이슨 어빈 예산위원장의 의사진행 절차로 표결이 한 차례 연기됐다. 시정부의 재정 건전성 강화와 주요 사업 투자 필요성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다음 본회의에서 재개될 논의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