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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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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의회, 주차미터 매각 수익 7,500만 달러 연금 상환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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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의회가 주차미터 운영권 매각 대금 7,500만 달러를 공무원 연금기금에 추가 납부하는 조례안을 찬성 44표, 반대 6표로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장기 연금 부담은 줄었으나, 2027년 시 예산에 동일 금액의 새로운 재정 공백이 발생했다.

해당 자금은 뉴욕 스톤피크 파트너스가 시카고 주차미터 3만 6,000개를 인수하며 지급한 일시금이다. 당초 브랜든 존슨 시장은 이 돈을 2027년 세입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는 단기 예산 충당 대신 장기 연금 부채 감축에 써야 한다고 맞섰다. 패트리샤 다웰 시의원은 이번 조치로 장기적으로 납세자 부담이 약 2억 1,300만 달러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반대 측과 시장 캠프는 일시금이 연금으로 빠져나가면서 청소년 일자리, 노숙자 지원, 저렴한 주택 공급, 지역사회 안전 등 필수 주민 서비스 재원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년 말 기준 시카고시 4개 공무원 연금기금 부채는 약 364억 달러에 달하며, 이번 결정으로 2027년 연금 납부 총액은 30억 1,000만 달러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새로 발생한 예산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의회와 시장의 향후 예산 조정안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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