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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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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민 43% “생활비 감당하기 빠듯”… 가계 부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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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민 상당수가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카고대학 NORC의 ‘시카고스픽스’ 여론조사(성인 1,108명 대상, 표본오차 ±4.1%p) 결과, 응답자의 43%가 “생활비를 간신히 감당하고 있다”고 답했고, 13%는 “생계 유지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여유 있게 생활한다는 응답은 39%, 풍족하다는 답변은 5%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29%는 공과금 등 청구서를 미납하거나 일부만 낸 상태이며, 직장인 중 19%는 향후 1년 내 실직 가능성을 우려했다. 주거비 부담이 늘면서 일부 가정은 월세를 내기 위해 식사를 거르거나 약 구입을 미루는 실정이다.

식품은행과 긴급 주거 지원 기관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나 폭증하는 지원 수요를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위기를 개인의 부족함으로 돌려서는 안 되며, 지방정부가 저렴한 주택 공급과 일자리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등 근본적인 실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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