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식스플래그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 관련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면서 일리노이주에 있는 식스플래그 그레이트 아메리카도 일부 놀이기구의 운행을 중단했다. 안전사고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비슷한 유형의 놀이기구에 대한 예방 조치가 다른 지역 공원으로 확대됐다.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12일 오후 애틀랜타 인근 오스텔에 있는 식스플래그 오버 조지아에서 발생했다. 콥 카운티 경찰은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며, 경찰 주요 범죄 수사팀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 원인과 부상자들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현지 방송에는 해당 공원의 롤러코스터 ‘골리앗’에서 탑승객들이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경찰과 공원 측은 사고에 직접 연루된 놀이기구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식스플래그 측은 사고 직후 유사한 놀이기구를 보유한 6개 공원에서 롤러코스터 9개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일리노이주 거니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카에서는 대표적인 롤러코스터인 ‘레이징 불’이 예방 차원에서 폐쇄됐다. 회사 측은 방문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현지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사고 원인이 확인되기 전 유사 놀이기구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스플래그는 사고로 영향을 받은 방문객과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행 재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당국의 조사 결과와 안전 점검이 향후 조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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