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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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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위기의 캔자스·아이오와 유세 취소했다 재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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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주에서 중간선거 유세하는 트럼프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중간선거 직전 주말 ‘원격 유세’하려다 ‘1일 2개州 유세’로 일정변경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연방 상원의원 선거 초박빙 접전지인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 현지 유세를 취소했다가 재개하기로 했다고 AP 통신 등 미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중간선거(11월 3일)를 목전에 둔 마지막 주말(31∼11월 1일)에 계획했던 이들 주(州) 유세를 취소했다.

대신 텍사스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의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0차례 가까운 원격 유세를 하기로 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를 중간선거까지 남은 사흘간 집중 유세를 편다는 뜻에서 ’72시간 스프린트’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일정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일요일인 내달 1일에 캔자스와 아이오와 유세를 연달아 소화하기로 다시 일정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캔자스와 아이오와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24년 대선에서 10%포인트 이상으로 압승을 거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연방 상원의원 후보들이 고전하고 있다.

캔자스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로져 마셜 상원의원이 민주당 애덤 해밀턴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고 있다.

아이오와에서도 공화당 애슐리 힌슨 후보와 민주당 존 투렉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만 해도 캔자스와 아이오와 현지 유세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이유를 댄 바 있다.

CNN 방송은 이날 다시 유세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집회를 취소한 것이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신호였다면, 취소를 철회한 것은 해당 선거구에 대해 사실은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