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디카시연구회(회장 박창호)와 예지문학회(회장 장영은)는 지난 13일 글렌뷰 공립도서관에서 김종회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초청해 ‘한국디카시의 세계화와 K-문학으로서의 전망’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카고디카시 신정순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카고디카시연구회원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디카시 강민숙 이사장, 예지문학회 장영은 회장과 시카고문인회 배효석 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강연에 나선 김종회 교수는 “디카시는 K-문학으로서의 위상을 넓히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며 “시카고디카시는 한국디카시연구소가 2018년 미국 최초로 MOU를 체결한 지부로서 문학사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지난 4월 9일부터 15일까지 뉴욕, 워싱턴, 시카고, 달라스 등 6개 도시를 순회 강연했으며, 지난 1월 ‘2025 한국박물관·미술관 발전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4월 11일에는 뉴욕 연방하원으로부터 ‘한미 문화예술 교류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디카시를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그 순간의 감흥을 5행 이하의 짧은 시로 표현한 새로운 형식의 문학”이라고 소개하며 “디카시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 문학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을 잇는 문학 교량 역할을 하는 김종회 교수의 열정에 감동했다”, “디카시를 통해 문학적 감성이 되살아났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짧은 시를 쓰는 디카시라면 나도 도전해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연은 디카시가 한국 문학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으며 미주 한인 문학계에도 신선한 자극을 준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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