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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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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시카고 향해 사과… “헬홀 발언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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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TV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대런 베일리(Darren Bailey)가 과거 시카고를 “지옥 같은 도시(헬홀)”라고 표현했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베일리 후보는 20일 시카고 시의회 연설에서 “시카고에 대해 했던 일부 발언은 잘못됐다”며 “정치권을 비판하려던 의도였지만 표현이 명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시카고 시민들과 함께 일하고 싶고, 일리노이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베일리 후보는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최근 시카고로 다시 거처를 옮겼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과거보다 온건한 메시지를 내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연설에서 생활비 부담 완화와 공공안전, 교육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시민들의 의견과 불만, 우려를 직접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베일리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 당시 베일리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베일리를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재차 공식 지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베일리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하든 그것은 그의 선택”이라며 “나는 일리노이 주민들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프리츠커 주지사는 “대런 베일리와 도널드 트럼프는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베일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정책을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어 “이란 전쟁은 개솔린 가격을 갤런당 1달러50센트 이상 올려놓았고 생활비 부담도 키우고 있다”며 “베일리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은 결국 이런 정책을 지지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베일리 후보는 생활비 문제의 핵심은 높은 재산세라고 반박했다.

그는 “주민들이 자신의 재산세 고지서를 보여주며 주택담보대출보다 세금이 더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세금 부담 완화를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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