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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와 탈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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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살을 에는듯한 한파가 지나가더니 이곳 중서부의 겨울은 계속적으로 영상 2도 안밖의 온화한 겨울날씨를 이어가고 있다. 잠시나마 겨울잠에서 깨는듯한 날씨속에서 중서부에 위치한 넓다란 잔듸밭이 딸린 호젓한 개인주택의 2층 한켠 서재에서는 재빠른 손놀림으로 켬퓨터 자판치는 소리와 함께 컴퓨터 스크린에 집중하는 한 사람이 있다. 가끔씩 마우스를 움직이며 자료를 찾기도 하면서 유튜브에 자료를 올리고 있다. 탈북민 출신인 그는 현재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COI : Commission of Inquiry on Human)의 2월에 있는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각종 북한인권 관련 자료를 인터넷과 여러곳에서 수집하여 유튜브 채널에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을 하고 있는 주인공은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에서 북한인권 전문가로 일하는 탈북민 김두현씨다. 두현씨가 근무하는 북한인권위원회는 유엔과 밀접하게 북한인권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이번 2월달의 기념일에도 적극적으로 북한인권 프로젝트를 하였다. 그 중심에는 바로 탈북민 김두현 씨가 있다.

2015년 유학생 비자로 미국에 왔고, 현재는 미국 영주권자인 두현씨는 미국에 정착한 다른 탈북민들보다 더욱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북한인권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의 HRNK (북한인권위원회)에서 근무를 하고 부터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세계의 북한인권전문가들과 협력을 하면서 북한인권개선의 선두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두현씨가 밤을 새워서 유튜브채널과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북한 인권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유엔 차원에서 출범한 최초의 공식 기구다. 

지난 2013년 3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4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을 바탕으로 설치되었다. 이번에 열정적으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김두현씨는 COI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조사하도록 부여받은 임무에 따라 조사를 통해 북한에서 이루어 질수 있는 반인권 범죄 사실을 밝히고, 해당 인권 침해에 대한 완전한 책임규명과 처벌이 구성될 것을 촉구할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두현씨는 COI가 북한의 인권 침해 사례들의 조사와 함께 인권 침해 피해자 및 가해자의 증언 수집과 책임 소재 파악을 조사 목표로 삼아, 식량권 침해, 정치범수용소 관련 모든 인권 침해 사항, 고문, 생명권 침해 사례들을 포함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결과 북한인권 침해 사례로부터 자국민이 보호되지 않을 경우에는 국제사회가 이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고,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책임을 규명하는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것이라고 두현씨는 밝히고 있다.

김두현씨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COI가 중국 및 기타 국가들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난민으로 취급할 것, 그들에 대한 차별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였고, 특히 중국에는 강제 북송과 인신매매 금지 등을 권고하였다고 말한다. 두현씨는 유엔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좀더 현실적이고 실효성을 거두려면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세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북한인권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한인권활동에 적극적인 두현씨는 최근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세계에서 크게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는 탈북민의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팀과도 협력을하여 프로젝트를 하기도 하였다.

  컴퓨터를 이용해 유튜브 채널을 만들면서 유엔과 의회등에서 불철주야 북한인권개선을 위하여 열정으로 활동하는 김두현씨를 위하여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한미자유연맹 부총재  김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