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 F
Chicago
Monday, October 5, 2026
Home 종합뉴스 로컬뉴스 7세 소녀, 대낮 길 걷다 흉기에 찔려 사망

7세 소녀, 대낮 길 걷다 흉기에 찔려 사망

3
NBC TV

시카고 남부 이스트채텀 지역에서 7세 소녀가 대낮에 길을 걷던 중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쿡 카운티 검시관실은 숨진 소녀를 에디마르 파올라 에르난데스 차콘으로 확인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오전 11시55분께 사우스 코티지 그로브 애비뉴와 이스트 86번가 인근에서 발생했다. 소녀가 인도를 따라 걷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와 등 부위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녀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당시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공격을 목격한 뒤 소녀를 돕기 위해 달려갔으며, 일부는 달아나는 여성을 뒤쫓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들이 붙잡은 여성이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소녀와 함께 있던 16세 언니가 인근 휴대전화 매장에서 요금을 납부한 뒤 두 사람이 함께 이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장 폐쇄회로TV에는 소녀가 언니와 함께 인도를 걷는 모습과 사건 직후 시민들이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소녀를 공격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초기 조사에서 용의 여성이 피해 소녀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범행을 촉발한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용의 여성을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1급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사건을 둘러싼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는 수사가 계속되면서 추가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점봉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 Wheeling, IL 60090
제보: 847.290.8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