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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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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워스 상원의원, 장애인 대중교통 접근성 확대 법안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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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 파일

메트라·CTA 노후 역사 개선 지원…연간 3억5천만 달러 보조금 프로그램 연장 추진

일리노이주 출신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 연방 상원의원이 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철도역 시설 개선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

덕워스 의원은 22일 펜실베이니아주의 데이브 매코믹 공화당 상원의원과 함께 ‘전 역사 접근성 프로그램 재승인법(ASAP Reauthorization Act)’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오는 9월 30일 종료 예정인 전 역사 접근성 프로그램(All Stations Accessibility Program·ASAP)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덕워스 의원은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는 경우도 많고, 시각장애인은 승차권 발매기를 이용하기 어렵고, 청각장애인은 역사 안내 방송을 듣기 어렵다”고 말했다.

ASAP 프로그램은 덕워스 의원이 주도해 2021년 초당적 인프라법에 포함된 제도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설치 등 노후 철도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총 17억5천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약 10억 달러의 보조금이 배정됐으며, 올해도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다.

시카고 지역에서는 CTA와 메트라가 지금까지 약 1억8,500만 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메트라는 이 가운데 6,600만 달러 이상을 활용해 메트라 일렉트릭 노선의 95번가·시카고주립대역과 59·60번가·시카고대역의 접근성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메트라는 전체 244개 역사 가운데 35곳이 장애인 이용이 불가능하고 7곳은 부분적으로만 이용 가능한 상태다. 접근성이 부족한 역에는 BNSF 노선의 할스테드 스트리트역, 유니언퍼시픽 노스 노선의 허버드우즈역, 유니언퍼시픽 웨스트 노선의 리버포레스트역 등이 포함된다.

CTA 역시 전체 146개 전철역 가운데 109개 역사만 장애인 이용이 가능하다.

CTA는 오래된 역사 구조와 좁은 승강장, 인접 건물 등으로 인해 접근성 개선 공사가 쉽지 않으며, 일부 역사에서는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 설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덕워스 의원은 “휠체어 이용자뿐 아니라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인지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접근성 향상은 유모차를 이용하는 부모나 일시적으로 다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는 장애인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역 입구는 접근이 가능하지만 실제 승강장까지 너무 멀거나 경사로가 지나치게 가팔라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대중교통을 독립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는 것조차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하원에서는 시카고 출신 추이 가르시아 연방 하원의원과 펜실베이니아주의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의원이 동일한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2027년부터 매년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ASAP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덕워스 의원은 독립 법안 또는 차기 연방 교통예산 법안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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