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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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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톤에 생긴 50명 규모 초소형 재즈 공연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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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트리뷴

에반스톤에 재즈 음악만을 위한 새로운 소규모 공연장 ‘로컬 노트(Local Note)’가 지역사회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말 셔먼 애비뉴에 문을 연 이곳은 약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으로, 관객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리스닝룸’을 표방한다.

공연장은 어두운 목재 패널로 꾸며졌으며 골목 쪽 입구를 이용하는 등 마치 비밀스러운 재즈 클럽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갖췄다. 좌석은 예약 손님을 우선하며 빈자리가 있을 경우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35년간 소매업 분야에서 산업디자이너로 일한 창업자 커트 샤우어는 디지털 환경에 지친 사람들이 직접 만나 음악을 듣고 교류하는 아날로그 경험을 원한다고 판단해 공연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운영과 기획에는 전직 레스토랑 경영자 스티븐 볼린저가 참여했고, 공연 섭외는 시카고의 유명 재즈 공연장 그린 밀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크리스 앤더슨이 맡았다. 로컬 노트는 특히 에반스톤과 노스쇼어 지역 음악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샤우어는 재즈를 단순히 배경음악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공연 자체에 집중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연장은 21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으며 칵테일 메뉴도 계절에 따라 바뀐다.

9월에는 애비게일 리카즈와 스티브 나이트, 짐 트롬페터 콰르텟, 팻 맬린저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노동절 이후에는 정기 잼 세션도 시작할 계획이다.

샤우어는 “노스쇼어의 음악가들도 어느 대도시의 연주자들과 견줄 만하다”며 에반스톤의 지역 음악인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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