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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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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피한 샴버그 옛 모토롤라 사옥, 300가구 주거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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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odwé Professional Services Group

샴버그의 대규모 복합개발지 ‘베리디언’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옛 모토롤라 사옥이 철거를 피하고 약 3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로 재개발될 전망이다.

개발업체 어번스트리트 그룹은 21일 샴버그 빌리지 이사회에 옛 모토롤라 본사 부지의 추가 개발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주거시설 전환사업을 시작으로 옛 기업단지에서 약 10억달러 규모의 후속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베리디언 개발지 중앙에 남아 있는 건물은 6층, 연면적 36만206제곱피트 규모의 옛 모토롤라 아트리움 사옥이다. 개발업체는 기존 건물을 아파트로 개조하고 바로 옆에 4층짜리 건물을 추가로 신축해 전체 약 3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단지 옆에는 인근 D.R. 호튼 주택단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립주택 18채도 건설된다.

밥 버크 어번스트리트 그룹 대표는 “파트너들의 반대에도 이 건물만은 철거하지 않고 남겨뒀다”며 “이번 사업이 사무용 건물을 아파트로 창의적으로 전환한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업체는 수년간 건물 구조와 내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바꾸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르면 올가을이나 겨울부터 내부 철거를 시작하고, 내년 봄에는 기존 건물의 외벽을 해체·교체할 계획이다. 옆에 들어설 두 번째 건물은 내년 여름 착공이 목표다.

베리디언에서는 이 밖에도 주요 소매업체가 입주할 3만제곱피트 규모의 상업시설과 주차장이 추가로 건설된다. 150개 객실을 갖춘 호텔과 150가구 규모의 시니어 주거시설도 일부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알곤퀸 로드와 미참 로드 교차로 인근에 들어서는 식료품점 ‘더 프레시 마켓’ 옆에는 24층 또는 25층 규모의 주거용 고층 건물도 계획돼 있다.

베리디언 내 30에이커 규모 복합개발 구역인 ‘더 디스트릭트 앳 베리디언’에서는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건물 1층에 들어설 오락·식당 입주업체도 앞으로 2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더 프레시 마켓 건물은 이미 완공됐지만 업체 측의 당초 예상보다 공사가 빨리 끝나면서 실제 개장은 내년 봄으로 예정됐다.

톰 데일리 샴버그 시장은 개발계획에 대해 “제시된 내용을 보고 크게 놀랐다”며 “앞으로의 사업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버크 대표는 베리디언 내부의 공공도로망과 12에이커 규모 공원이 일반적인 쇼핑몰 개발과 다른 도시형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보다 사업을 더 빠르게 진행할 준비가 됐다”며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서 개발에 큰 탄력이 붙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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