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갱단 간 폭력 사건과 살인 등에 연루된 혐의로 24명이 체포됐다.
상가몬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여러 폭력 사건과 관련해 주정부 조직범죄방지법(RICO) 위반 공모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 24명은 16~29세이며, 이 가운데 15명은 별도의 범죄 혐의도 받고 있다. RICO 공모 혐의는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범행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두 갱단에 소속돼 있었으며, 4건의 살인과 여러 건의 총격 사건, 12정 이상의 총기 불법 소지 및 거래, 마약 관련 범죄 등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압수수색에서는 한 피의자의 주택에서 메스암페타민 약 4.5파운드와 마리화나 약 1파운드도 발견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생한 가정 침입 사건에서는 3명이 숨졌으며, 희생자 가운데 9세 소년 캐시 러셀이 포함됐다. 검찰은 이 사건이 경쟁 갱단의 마약 절도 사건에 대한 보복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2024년 9월과 2025년 1월, 올해 1월 발생한 총격 살인 사건 등이 이번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갱단 폭력과 총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사기관 간 공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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