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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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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저녁 초대’ 급감…사회생활 변화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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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틀란틱

미국에서 집으로 친구나 이웃을 초대해 식사하는 문화가 지난 50년 동안 급격히 쇠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집에서 손님을 맞는 미국인의 비율은 1975년 42%에서 올해 12%로 줄어 약 70% 감소했다. 반면 아예 손님을 초대한 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의 원인으로 맞벌이 증가와 육아 부담, 친구 관계 축소, 집 안에서 혼자 즐길 수 있는 오락의 확산 등을 꼽았다. 과거에는 가족 중 한 사람이 모임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손님 초대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이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녀 양육에 투입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성인 간 교류는 줄어들었다.

친구 관계가 약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학력이 낮거나 미혼인 계층일수록 가까운 친구 수가 감소했고, 이는 자연스럽게 사교 활동 축소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틱톡 등 개인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사람들은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미국인의 집 안 체류 시간은 2003년 이후 하루 평균 약 2시간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이 일을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여가 시간에서 다른 사람의 필요성을 줄였다고 지적했다. 결국 편리한 개인 오락이 공동체 문화와 대면 교류를 밀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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